고사성어 동병상련(同病相憐) 뜻과 사용 방법

안녕하세요! 쉽고 명쾌한 설명으로 찾아오는 「용어 해설소」입니다. 오늘 함께 알아볼 표현은 상대방과의 공감을 나타내는 "동병상련(同病相憐)"입니다.

목차

동병상련 뜻

"동병상련(同病相憐)"은 '같은 병을 앓는 사람끼리 서로 가엾게 여긴다'는 뜻으로,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의미의 한자성어입니다.

1. 한자 구성

① 같을 동(同)

한자	풀이
同	서로 같은 처지나 상황을 의미합니다.
같을 동

② 병 병(病)

한자	풀이
病	고통이나 어려운 상황을 상징합니다.
병 병

③ 서로 상(相)

한자	풀이
相	서로 돕거나 공감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서로 상

④ 불쌍히 여길 련(憐)

한자	풀이
憐	상대를 동정하고 측은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불쌍히 여길 련

즉,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끼리 서로를 이해하고 가엾게 여긴다'는 의미가 됩니다.

2. 유래

'동병상련'은 중국 춘추시대의 오나라에서 비롯된 고사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나라의 왕 합려는 사촌동생을 죽이고 왕위에 오르면서 오자서라는 인물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자서는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초나라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일을 복수하기 위해 오나라로 망명해 있었고, 합려를 도운 것도 복수를 위한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초나라에서 백비라는 인물이 오나라로 망명해 왔습니다. 백비 역시 오자서처럼 아버지가 초나라에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비슷한 사연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오자서는 왕에게 백비를 추천하며 말했습니다. “'하상가(河上歌)'에도 ‘동병상련 동우상구(同病相憐 同憂相求)’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사람을 돕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오자서는 친구의 만류를 듣지 않고 백비를 믿었고, 결국 백비의 모함으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 고사는 후한 시대 조엽이 엮은 《오월춘추》의 <합려내전>에 기록되어 있으며, 이때부터 '동병상련'이라는 말이 사람들 사이에 쓰이게 되었습니다.

3. 실제 문장 속 쓰임

• 그녀와 나는 비슷한 시기에 이직을 준비했던 터라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서로 격려했다.
• 우리 팀도 작년에 비슷한 실패를 겪었기에, 그 팀의 패배가 동병상련처럼 느껴졌다.
• 나도 같은 병을 앓아봐서인지, 환자분들의 고통에 대해 동병상련의 감정이 더 잘 느껴집니다.
• 둘 다 실직 상태였기에 서로 동병상련을 느끼며 위로와 용기를 주고받았다
• 과거에 비슷한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끼리는 동병상련의 감정으로 더욱 돈독해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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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깊은 위로와 공감을 나눌 수 있듯이, 여러분도 주변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